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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물혹

코물혹 원인

코물혹의 원인

안녕하세요. 코모코한의원 원장 문상우입니다.

제가 코물혹을 오래 보다 보니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원장님, 저는 왜 이게 생긴 거예요?”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해서 예전 포스팅들보다

조금 더 깊게 최신 연구를 곁들여서 답해보려고 합니다.

코물혹은 여전히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건 제가 예전부터 계속 말씀드린 부분인데

2025년에 나온 리뷰 논문들을 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 리뷰 논문에서는

코물혹을 가진 만성 비부비동염(CRSwNP)의 기전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서술합니다.

여러 요인이 겹쳐서 작용하는 복합적인 질환이라고 보는 것이죠.

즉, 2년 전에도 몰랐고 지금도 100%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어떤 방향으로 염증이 진행되는지는 예전보다 훨씬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원인 1) 비염, 축농증, 천식

여전히 가장 유력한 배경 질환

이 부분은 제가 계속 강조해온 부분이고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코물혹 환자분들을 오랫동안 봐오면서 느낀 것은

대부분 비염이나 축농증, 천식을 오래전부터 앓고 계셨다는 겁니다.

최신 연구에서도 코물혹은 만성적인 염증 반응으로 생긴다고 보고, 그 염증은 Type 2 면역반응이라고 불리는 특정한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합니다.

쉽게 말하면,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코 점막에 염증이 반복되면 우리 몸의 특정 면역세포(Th2세포, ILC2세포)들이 활성화되면서 코 점막이 부풀어 오르고 코물혹으로 변한다고 보는 것이죠.

원인 2) 새롭게 주목받는 것

황색포도상구균

여기서부터는 제 예전 글에는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내용인데요.

최근 몇 년간 해외 논문들에서 계속 언급되는 원인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입니다.

코물혹 환자분들의 코 안을 조사해보니 일반인보다 이 균이 훨씬 높은 비율로 발견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이 균이 만들어내는 독소가 슈퍼항원처럼 작용해서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을 과도하게 자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쉽게 표현하면, 균 자체가 코물혹을 직접 만든다기보다는 이 균이 코 점막의 염증 반응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원인 3) 코 점막 장벽 자체의 문제

출처 입력

또 하나 최신 연구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코 점막의 방어벽 기능 자체가 약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코 점막은 세균이나 자극 물질이 들어오지 못하게 촘촘한 장벽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코물혹이 있는 분들은 이 장벽 기능이 떨어져 있어서 외부 자극이 더 쉽게 침투하고, 그로 인해 염증이 더 잘 생기고 오래간다고 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단순히 물혹만 제거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이 점막 장벽 자체를 튼튼하게 만드는 관리가 병행되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출처 입력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비염, 축농증, 천식으로 인한 코의 만성 염증이 여전히 가장 기본적인 배경입니다
  2.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세균이 그 염증을 더 키우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3. 코 점막 자체의 방어벽 기능 저하도 최근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원인이 하나로 딱 떨어지지 않다 보니 치료도 물혹 제거 하나로 끝나지 않는 것이고 이게 바로 제가 계속 한약으로 코의 염증과 체질을 같이 관리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혹만 떼어내고 원인이 되는 염증 반응을 그대로 두면

물꼭지를 안 잠그고 바닥만 닦는 격이니까요.

코물혹의 원인이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코모코한의원 문상우였습니다.


참고문헌

  1. Yang C, Guo L, Wang Y, et al. The advance on pathophysiological mechanisms of type 2 chronic rhinosinusitis with nasal polyposis. Front Allergy. 2025.
  2. Nasal Polyps. StatPearls, NCBI Bookshelf. Updated 2025.
  3. Tian T, Hsu S, Sun Q, et al. Human beta defensin-2 protects the epithelial barrier during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infection in chronic rhinosinusitis with nasal polyps. Front Cell Infect Microbiol. 2025.
  4. Castillo Cortorreal ME, Martínez Areché AG, Román Ledesma S, et al. A Literature Review of the Management of Nasal Polyps: Biologics Combined With Endoscopic Surgery. Cureus. 2025.
  5. Goulioumis AK, Kourelis K, Gkorpa M, Danielides V. Pathogenesis of Nasal Polyposis: Current Trends. Indian J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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